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집에와서 나눈 대화입니다.

방과후 체육관에서 급식을 하였다.

아침엔 엄마랑 급식 안 한다고 울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.

콩이 원래 쓴 줄 알았는데 처음 먹어본 콩맛도 좋았다 .

친구들이 잘 먹는다고 다들 갔다 줬다.

"항건아 ,콩은 고소하고 밤맛이고 고구마맛이야 ."

" 김치는? "

(눈을 데굴데굴  굴리더니) 또 한번 인상을 쓰더니 수저로 "저리가! 저리가 ! " 하다가

식반 뚜껑을 "쾅"닫았답니다.

급식을 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부탁드립니다.

김치가 최고라고요.

고맙습니다.

김치는? "